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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2분기 영업益 2818억…전년比 5%↓
상반기 매출 8조3475억ㆍ영업익 5104억원
매출 감소 불구 시장기대치 부합 영업익
부채비율 14.1%p 감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건설은 2분기 2818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2965억원)보다 5.0% 줄었다. 올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5104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8.8%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엔 부합하는 이익을 일궜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4조2178억원으로 작년 2분기(4조7064억원)보다 10.4%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8조3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선 7.7% 줄어든 액수다. 


현대건설 측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공사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주택 등 국내사업에서 안정적인 사업규모와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주는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싱가포르 매립공사,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등 총 9조34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수주 잔고는 66조7805억원이다. 회사 측은 “매출액 기준으로 3년반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미청구공사는 3조2562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3396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30.5%다. 전년말 대비 14.1%포인트 줄었다. 유동비율은 3.1%포인트 증가한 173.8%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향후 아랍에미리트 원전,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진행현장과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등 신규 공사에서의 매출이 본격화하면 상반기 해외매출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도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ㆍ미청구공사 감소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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