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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의 상생법…매출액 2% 이상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지원
-작년엔 808억…매출액 대비 3%수준
-캄보디아 1000여명 봉사단 파견 등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활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KT&G가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선을 끈다.

KT&G는 매년 매출액의 2%가 넘는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오고 있다. 전경련에서 출간한 2016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국내기업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이 매출액 대비 0.19% 수준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KT&G 비중은 국내기업 평균보다 10배나 높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808억원을 사회공헌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매출액 대비 3% 수준까지 확대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기부청원제’는 임직원들이 직접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전산망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댓글수가 200개 이상이 될 경우 후원하는 독창적인 기부제도다. 올해로 5년째 운영중인 ‘기부청원제’는 업계에서 ‘한 단계 발전한’ 기부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소년 직업훈련소.

KT&G는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KT&G는 지난해 5월 위기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창업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창업 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와 협업해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합숙 형태로 진행되는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상상커리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취업 관련 역량을 진단받고 개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G는 네이버 기부포털인 ‘해피빈’과 협력해 간단한 클릭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는 ‘상상펀드 기부마켓’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상상펀드 기부마켓’은 ‘해피빈’으로부터 사연을 제공받아 사내망에 개설한 기부마켓 사이트에 게시하고, 임직원들이 원하는 사연을 선택하면 클릭당 1만원을 적립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KT&G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활동 모습.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KT&G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KT&G는 지난 2013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과 함께 수상유치원, 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물 건립ㆍ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33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G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KT&G 상상스쿨 문화축제 ‘Korean Pop Culture Festival’도 후원하는 등 문화교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 지난해에는 몽골 환경부와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MOU를 체결했고, 하반기에는 준공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설립되는 임농업 교육센터는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습 공간과 더불어 영농 실습장도 조성해 실질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센터를 통해 임농업 전문가로 양성된 수료자들은 몽골 전역에 파견돼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그동안 기업의 본분인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소외된 곳이라면 국내ㆍ해외를 구분 짓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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