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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태양과 맞서라 ③] 시크 레드ㆍ시원 블루ㆍ우아 퍼플…선글라스 렌즈의 마법속으로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여름 한정판’의 타이틀을 벗고 ‘인생 필수템’으로 사랑받는 패션아이템이 있다. 선글라스 얘기다. 예전에는 여행이나 야외활동 시에 주로 ‘멋부림’용품으로 사용했다면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눈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패션을 넘어 건강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글라스를 고르는 기준도 프레임에서 렌즈 컬러까지 꼼꼼히 비교해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렌즈 색상은 자신의 피부톤과 의상 콘셉트와 맞을 때 빛을 발한다. 또 눈의 피로도와도 상관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틴티드 렌즈나 미러 렌즈는 렌즈 컬러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끝판왕’으로, 유쾌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가 나와 있다. 

[사진=123rf]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는 브라운 계열 렌즈는 유명 연예인들의 데일리컷에 많이 등장한다. 피부색과 비슷해 동양인에게 특히 잘 어울리며 동색 계열인 브라운, 오렌지 또는 그레이나 블랙 의상과 잘 맞는다. 

[사진=젠틀몬스터 홈페이지 캡처]

시크한 멋을 내는 레드 계열 렌즈는 패션성이 강하고 화장한 듯 혈색을 좋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대부분의 피부톤과 잘 맞으며 진할수록 강렬한 느낌을, 옅은 핑크빛으로 갈수록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준다. 같은 계열색의 옷과 함께 착용하면 화려함이 배가된다.

시원해보이는 블루 계열 렌즈는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보이게 해 눈부심이 강한 태양 아래서 최적의 컬러다. 톤다운된 푸른 렌즈는 일상에서 블루, 퍼플, 그레이 계열의 옷과 잘 어울리며, 미러 렌즈에 적용되는 톤업 비비드컬러는 화려한 의상과 매치하면 리조트웨어로 손색이 없다. 하이킹이나 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도 세련미를 더해준다. 

[사진제공=카린]

우아하면서 지적인 여성스러움을 드러내고 싶을 때는 퍼플 계열 렌즈도 괜찮다. 블루나 그린 등 차가운 컬러 계열의 의상과 매치하면 차분하면서도 멋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사진=젠틀몬스터 홈페이지 캡처]

눈이 가장 편안한 그린 계열 렌즈는 보잉스타일의 프레임과 잘 어울린다. 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그린, 브라운, 그레이 계열 의상과 매치를, 발랄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오렌지 계열의 옷을 매치하는 코디를 해보자. 단, 교통신호등과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운전할 때는 부적합하며 조깅이나 낚시 활동 시 좋다. 

[사진=123rf]

그린과 함께 프레임과 의상에 구애받지 않고 다 잘 어울리는 그레이 계열 렌즈는 시크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준다. 또 자연 그대로의 색으로 볼 수 있어 강한 빛에 노출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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