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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꿈의 2400시대 ‘카운트다운’…장중 2390선 돌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가 26일 장중 2390선을 돌파하며 8거래일만에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고점을 높여 2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에서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강세 행진에 힘입어 장중 2390.70까지 기록, 지난 14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387.29)를 8거래일만에 갈아치웠다.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에 나서며 사상 최고치를 장 막판까지 높여 2390선을 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332억원, 개인이 2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약품(4.46%), 전기전자(1.91%), 제조업(0.91%), 의료정밀(0.79%), 철강금속(0.78%) 등은 올랐다.

화학(-1.1%), 섬유의복(-1%), 기계(-0.97%), 음식료업(-0.89%), 운수장비(-0.6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24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5% 오른 241만8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40만7000원)를 4거래일만에 또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5%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6만75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22일 8거래일간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밖에 NAVER(0.11%), 삼성물산(1.80%), POSCO(0.74%)는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0.47%), 현대모비스(-0.58%), 신한지주(-0.51%), KB금융(-0.54%)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이날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 4개사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 및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도 17만2500원으로 지난달 30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 임박 소식에 20.48% 급등하며 30만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쌍용양회는 국내 슬래그시멘트 1위 업체 대한시멘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 마감, 전 거래일 대비 4.12%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사(PCA생명)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523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만의 강세다.

반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9%) 내린 668.36을 기록해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91억원을 순매도했고 나흘만에 ‘사자’에 나선 개인은 103억원, 기관은 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카카오(-1.28%), 메디톡스(-1.86%), 휴젤(-0.99%), 바이로메드(-2.61%), 컴투스(-0.68%)는 내렸다.

셀트리온(0.62%), 로엔(0.24%), SK머티리얼즈(1.65%), 코미팜(1.39%)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0.15%) 내린 11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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