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 헝셩그룹, 신규공장 인수해 ‘테크토이’ 생산에 박차
-북미수출 수주 생산 위한 2기공장 인수…하반기부터 매출 가시화
-2016년 8월 상장 당시 공모금액으로 인수금액 충당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헝셩그룹(대표 후이만킷)은 올해 상반기 늘어난 북미수출 수주분을 생산하기 위해 2기공장 인수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헝셩그룹은 약 1억7750억위안(한화 약 296억원)을 투자해 복건성백윤식품회사가 사용하던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다. 새로 인수할 공장의 규모는 3만8750㎡로, 헝셩완구 생산능력의 40%가 확충된다. 헝셩그룹은 새로 인수한 공장을 드론 등 고부가가치 ‘테크토이(Tech Toy)’ 생산을 위해 투입할 방침이다. 헝셩완구와도 인접해 회사의 인력 관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픈애즈]

이번 인수 협상에서는 헝셩그룹이 위치한 복건성 진장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 헝셩그룹은 복건성에 위치한 아동문화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 상장한 기업으로 시(市)정부도 헝셩그룹의 가격협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수주 증가로 인해 본사 인근 공장을 인수하는 전략을 마련했다”며 “현재 2기 공장에 필요한 생산설비 구매를 완료했고 7월 중순부터 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기공장은 하반기 이후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연말까지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헝셩그룹은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공모한 720억원으로 이번 2기공장 인수 금액을 충당할 예정이다. 잔여 공모자금은 현재 홍콩 본사에 남아 있어 추후 투자와 사업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hum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