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증권ㆍ선물회사를 위한 토털 IT아웃소싱 서비스인 ‘파워베이스’(PowerBASE)의 도입 및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코스콤은 26일 상장지수펀드(ETF)선물시장 개설에 맞춰 ETF선물 3종을 파워베이스에 적용하고, 이어 JW중외제약, 두산밥캣 등 19개 종목의 주식선물ㆍ옵션 추가 상장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시행되는 파생상품 및 채권에 대한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도 파워베이스에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기존 현물시장만 가능했던 외국인 통합계좌 주문이 파생상품시장으로 확대, 해외 금융투자회사들이 투자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비정형데이터의 암호화도 준비하고 있다.

코스콤은 파워베이스 고객사 대상 설명회 진행과 같은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상 모든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이에 코스콤은 올해 안으로 파워베이스 내 저장되는 모든 로그파일 및 이미지 등 데이터에 대해 암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 2012년 자금세탁방지금융대책기구(FATF) 권고에 따라 도입이 의무화된 위험기반접근(RBA;Risk-Based Approach) 방식의 자금세탁방지(AML;Anti-Money Laundering)시스템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구축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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