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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19 대책에 눈감은 분양시장…1만 가구 청약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부의 6ㆍ19 부동산 대책에도 분양시장의 열기는 꾸준하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을 대상으로 LTV와 DTI를 강화하고 서울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강화했지만, 서울은 물론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의 풍선효과가 진행 중이다.

실제 남양주 다산신도시, 울산 송정지구 등 주요지역의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이 지역의 단지들은 6월 넷째 주(6월19일~23일)에도 치열한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청약접수를 마쳤다. 건설사들은 시장 분위기가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ㆍ증산뉴타운‘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제공=롯데건설]


2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에는 총 16곳에서 9757가구(오피스텔ㆍ임대 포함)의 청약이 진행된다. 지난 넷째 주 분양실적인 6702가구보다 45.6% 증가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에 짓는 오피스텔인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924실)’는 26일 청약을 받는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빅마켓이 가깝고 단지 주변에 GTX A노선 킨텍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7일에는 대광건영이 광주 북구 동림3지구에 짓는 ‘운암산 대광로제비앙(506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아파트와 운암산 산책로가 연결돼 있고, 영산강이 가까워 가족단위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ㆍ증산뉴타운에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분은 454가구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하기 쉽고,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이 맞은 편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에선 재건축 단지인 ‘인덕 아이파크(859가구)’를 선보인다. 583가구를 일반분양분이다. 1호선 월계역이 가깝다. 단지 북쪽에는 총 면적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날 세종시 3-3생활권 H3ㆍH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64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3-3생활권 상업지구가 바로 앞이라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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