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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투명성 강화 위해…현대건설 최근 4년 재무제표 수정
2013~2016년 영업익 95억원 감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건설은 2013년~2016년까지 총 4개연도의 회계처리를 재점검해 사업보고서 일부 내용을 정정했다. 수주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ㆍ내외에서 따낸 프로젝트를 자체 점검한 결과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4년 애초 7929억원에서 7041억원으로, 2014년은 9589억원에서 8292억원으로 각각 축소 조정됐다. 2015년 영업이익은 9866억원이던 걸 1조893억원, 작년 영업이익은 1조527억원에서 1조1589억원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4개연도 누적 영업이익은 3조7911억원에서 3조7815억원으로 약 95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69조1919억원에서 69조1867억원으로 약 51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체 2조3907억원에서 2조3742억원으로 165억원 축소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부 프로젝트의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로 손익을 수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엄정하고 보수적인 회계관리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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