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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독일 재산 다 썼다”…명의 바꿔 무일푼 귀국 ‘속수무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귀국하기 전, 독일에 있는 집과 호텔 등의 재산을 현금화한 뒤 현지 변호사 비용과 체류비에 다 쓴 것으로 알려졌다고 22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순실씨와 정유라씨는 독일에 5억원 상당의 집과 7억원에 매입한 비덱 호텔 등 가지고 있었던 자산을 현금화해서 모두 썼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바꿔 현재 정씨나 최씨 소유로 된 독일 재산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씨는 독일과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동안 한국 송환을 피하려고 현지에서 고용한 유명 변호사 비용과 체류비 등으로 1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

도피 기간 동안 고급 말 3마리와 함께 이동했고, 수억원이 드는 몰타 시민권을 알아보기도 했다.

검찰은 정씨가 소진한 돈이 삼성에서 받은 돈 등을 세탁한 불법 재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범죄수익으로, 환수대상이지만 찾아내기가 어렵다.

검찰 관계자는 “독일 측 입장도 있어 공조가 쉽지 않다”며 독일 은닉 재산 추적이 까다롭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최씨 모녀가 명의를 바꿔 숨긴 재산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독일 검찰 측과 협의해 은닉 재산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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