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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다원시스, 7호선 연장선 전동차 218억에 수주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가 지난 21일 인천시가 발주한 7호선 연장선에 투입될 8량 2편성 16량을 218억원에 수주했다.

다원시스 김재철 철도부문 사장은 “현재 2호선 200량을 제작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었다”며 “특히 다원시스와 로윈이 합병후 첫 수주라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기존 7호선 568량의 전동차가 이상없이 운행되도록 기존 전동차내 신호장치, 방송ㆍ표시기, 열차제어장치등 소프트웨어 개조도 포함됐다.

이번 입찰에는 다원시스를 비롯 현대로템 그리고 우진산전 등 국내 전동차 제작을 할수 있는 업체는 모두 참여했다.

낙찰가는 예정가의 70%선에서 결정됐으며 현대로템은 73%를 약간 안되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로템은 국내 철도 입찰에서 20년동안 평균 응찰및 낙찰가격이 99%에 근접했는데 이번에 73%에 응찰한 것은 전동차 역사에 획기적인 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향후 10년내 발주물량이 10조원 이상 예정돼 있어 향후 현대로템과 다원시스의 전동차 수주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오는 28일경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하는 50량을 놓고 이들 세 업체가 또 맞붙을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13일경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하는 2500억규모의 214량 수주를 놓고 사운을 걸고 승부를 겨룰것으로 보인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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