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출시된 스타폰은 제조사에서 고용한 모델의 이름을 따서 카피라이터와 함께 네이밍으로 마케팅을 시도한 사례만 있었다.
지난 1997년도 안성기의 “본부, 본부 이젠 말로 거세요”가 대표적이다.
또한 2004년도 회전형 폴더 휴대폰 광고에 모델로 나선 이효리의 효리폰은 성명학적 마케팅 접근이 대두된 효시라고 볼 수 있다. 이후 2008년도 햅틱폰으로 스무살의 다이어리란 카피로 출시된 폰에는 김연아 폰으로 명명돼 졌다.
설현폰, 고메즈폰, 베컴폰 등 높은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의 이미지를 출시되는 폰에 입혀서 스타마케팅으로 자리잡는 폰 광고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국내외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초 중국의 레노버는 김수현을 모델로 본격적인 스타폰을 출시한 바 있다. 폰 배경화면에 스타 이미지를 삽입하고 모닝콜 벨소리에 김수현의 목소리로 아침잠을 깨워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폰 커버에는 스타의 사인을 넣어 직접적인 팬들을 겨냥해 출시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만 출시돼 폰에 대한 인지가 국내에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에 전세계에서 최초로 김우빈을 매개체로 앱을 탑재한 스타폰은 기존의 제품과는 다르게 ▷스타 따라잡기 ▷김우빈 애장품 온라인 경매 ▷다양한 이모티콘 ▷스타의 주요 스케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미공개 스타사진도 볼 수 있다.
김우빈폰은 11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도 순차적 출시가 예정돼 있다.
외국팬들에게는 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의 명대사로 배워보는 한국어 배우기 코너가 특별하게 준비돼 있다. 모닝콜 알람음은 시크한 스타의 이미지에 맞게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이번 스타폰은 AK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보조배터리 및 폰케이스 등도 증정한다.
계림엔터테인먼트 신길재 대표는 “이번 김우빈폰을 시작으로 K-한류스타를 활용한 본격적인 스타 앱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류문화에 순기능을 더한 문화교류 활성화와 컨텐츠 전파에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미래 각광받는 VR 기술을 접목하여 스타와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가능하도록 기존앱에 업그레이드 된 앱개발을 금년 안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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