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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최신 트렌드 총망라 'VR서밋'


- 첨단 VRㆍAR 기술 체험기회 제공
- 로봇ㆍ드론 분야 행사 동시 개최 '주목'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분야의 국제 콘퍼런스 'VR서밋'이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VR서밋'은 VR 및 AR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는 국제 순회행사로, VRㆍAR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R 분야의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알찬 강연들로 가득한 세미나 역시 마련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로봇 및 드론 관련 국제행사인 '2016 로보유니버스'과 동시 개최돼 눈길을 끈다. '로보유니버스 2016' 행사에서는 가정용 로봇, 의료, 웨어러블, 스마트 드론 등의 내용을 총 망라할 예정이다.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을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VR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미래기술로 손꼽힌다. 현재 의료, 교육 등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에서도 VR의 잠재력을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VR '열풍'은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삼성, 엘지(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VR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신기술 체험의 장 마련

이번 'VR서밋' 행사는 미래사회의 핵심이 될 VRㆍAR 기술들을 직접 경험하도록 마련된 국제 순회행사로, 싱가폴, 뉴욕, 산 호세에 이어 한국을 찾는다. 이에 따라 세계 VR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유수의 국내외 VRㆍAR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렉티브 랩, 엘지전자,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그래텍, 자몽 등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참가사들 중 인터렉티브 랩(INTERACTIVE LAB)이 눈에 띈다. 이들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획 및 디자인 업체로, 최근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다국적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을 VRㆍAR 콘텐츠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R업계 선도 기업들뿐만 아니라 관련 투자자, 업계 종사자 등도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투자기업 '3DR 펀드(Fund)' 대표이자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인 앨런 메클러(Alan Meckler) 회장이 있다. 그는 지난 1993년도에 벌써 'VR서밋'을 론칭한 바 있을 정도로 가상현실 분야의 전망과 잠재력을 미리 파악한 인물이다.
메클러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90년대에 VR서밋을 개최할 당시에는 관련 업체가 매우 적었지만, 지금은 대기업은 물론 수많은 기업들이 VR 분야에 뛰어들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업체들은 창의적인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술동향ㆍ노하우 공유
신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와 기술력,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 역시 마련돼 있다. 이번 'VR서밋' 콘퍼런스에는 각계의 VR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VR 기술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심리학자 알버트 스킵 리조(Albert Skip Rizzo) 박사가 이번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임상평가, 치료재활 분야에 초점을 둔 VR 시스템 디자인, 개발 및 평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VR기반의 노출 요법을 통해 PTSD 환자를 치료하는 실험에 성공해 미국 심리학회(APA)로부터 2010년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의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에 대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그는 실제 임상 장면에서의 VR 기술 활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VR 콘텐츠 개발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최정환 부사장도 강연을 진행한다. '모탈블리츠 VR'을 총괄 기획한 그는 체감형 디바이스 통합 플랫폼 개발, 환타VR, 아이돌유니버스 VR 등 게임 외의 VR 콘텐츠 기획까지 총괄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VR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과 게임에서의 VR 적용사례 및 극복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게임 전문 컨설팅 업체 수퍼데이터 리서치의 스테파니 라마스 VR전략본부장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수퍼데이터 리서치는 게임 산업과 시장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게임 전문 자문ㆍ분석 기업으로, 블리자드, 닌텐도, 넥슨 등과 협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 VR 게임 콘텐츠의 시장 안착 및 장기 전략 수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엘지엔시스 안무정 부장, 코로프라(Colopl)NI 정직한 대표, 자몽 윤승훈 대표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VR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기술행사 '크로스'
이번 'VR서밋'은 로봇 및 드론 관련 행사 '2016 로보유니버스'와 동시에 개최된다. '2016 로보유니버스'는 VR과 함께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꼽히는 로봇 및 드론 분야의 국제 순회행사다. 지난 2015년 국내 행사 당시 12개국 7천여 명의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방문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2016 로보유니버스'는 로봇 응용기술과 지능화 시스템 등 로봇 산업을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이 소개되고, 세계 로봇산업과 시장 전반에 걸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실생활 응용 서비스 로봇, 보조공학, 바이오닉, 웨어러블 분야, 스마트 드론, 헬스케어, 교육, 제조 등 로봇과 관련된 모든 산업 분야의 제조사, 기술 개발자, 대기업, 스타트업, 정계, 학계 전문가, 벤처케피탈 등 로봇분야의 모든 관계자가 총출동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에게는 로봇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미국 라이징미디어 대표 매튜 핀레이(Mattew Finlay)는 "한국에는 근로자 1만 명당 478개의 산업용 로봇이 존재하며 이는 중국보다 13배 높은 수치"라며 "2021년까지 한국의 로봇 수요는 23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으로, 한국 마켓을 주목하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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