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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음악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 병환으로 활동 일시 중단
[헤럴드경제] 영화음악의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88)가 병환으로 향후 몇 달 동안 활동을 중단한다.

모리코네는 당초 오는 21∼24일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척추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은 “그가 6월 말까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이 기간 유럽에서 예정된 연주회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러브 어페어’ 등 주옥 같은 영화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모리코네는 지난 2월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품에 안아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

그동안 5차례나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가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아카데미와 유독 인연을 맺지 못했던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호흡을 맞춘 영화 ‘헤이트풀8’로 90세를 눈 앞에 두고서야 한을 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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