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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송년회 ‘슬림 파티푸드’가 뜬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1차는 삼겹살, 2차는 치맥. 연말 송년회에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풍경이다. 최근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연말 송년회 파티에도 건강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송년회 시즌 기름진 음식 섭취가 잦은 음주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로 고민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웰빙 바람을 타고 연말 송년회에 ‘슬림 파티푸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고칼로리 식품 대신, 파티 분위기를 돋우면서 다이어트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국민간식 치킨의 높은 칼로리로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닭고기 소금구이’를 주목하고 있다.

하림이 최근 출시한 ‘IFF 토종닭 소금구이’는 닭고기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국내산 토종닭의 뼈를 발라내 만든 순살 100% 닭고기 제품으로, 일반 닭고기 제품에 비해 지방이 적어 연말 다이어트 걱정을 덜어 준다.


이와 함께 닭고기와 찰떡 궁합인 맥주도 저칼로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열량이 100㎖ 기준 27kcal로 일반 맥주보다 33% 가량 낮다.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 방식, 고발효 공법을 사용해 전통적인 맥주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초콜릿도 당 줄이기에 나섰다. 허쉬 코리아의 ‘허쉬 키세스’는 건강을 생각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 기존보다 설탕의 비율을 19% 줄인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샐러드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무지방 드레싱도 출시됐다. 대상 청정원의 ‘리얼 제로’는 무지방 드레싱으로 포화지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0% 이다. 오렌지망고, 라임파인애플, 레드자몽오렌지 등 3가지 맛이 있으며, 합성첨가물 대신 열대과일을 풍부하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림의 강기철 마케팅 실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저칼로리 식음료를 활용해 건강한 파티를 즐기고 연말 다이어트 고민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간편한 조리법으로 건강과 맛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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