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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유럽 식품 트렌드 10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올해 이어 내년에도 식품시장에서는 ‘건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의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가 유럽에서 2015년 식음료 신제품 출시에 예상되는 ‘10가지 핵심트렌드’를 발표했다.

1. 클린라벨

오가닉, 식품첨가물 무첨가 등 클린라벨 식품의 인기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몇몇의 이러한 사례들이 무분별하게 남용해 잠재력을 잃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보다 투명하고 간략한 라벨의 상품 포장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간편한 식도락

텔레비전의 요리 프로그램들이 가정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식도락가들 조차도 보다 요리하기 쉬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셰프들처럼 요리할 수 있으면서도 간편한 것을 찾는다. 데워먹기만 하면되는 레디밀(Ready meal)도 점점 더 고급화되고 있다.

3. 밀레니엄 세대 중요성 각광

밀레니엄 세대로 일컫는 15세에서 35세의 소비자들이 세계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노바에 따르면 이들은 잘 알기를 원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제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은 반면 한가지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충성심은 낮은 경향이 있다.

4.스낵유형

전통적인 식사 시간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점차 줄고 있어 이 틈을 스낵에 메우고 있다. 뮤즐리(곡식,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섞은 것으로 아침식사로 우유에 타 먹는 것)과 아침 식사용 비스킷 등 스낵이 아침식사용 식품을 대신하고 있다. 또 좀 더 편리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지고 다니기 쉬운 식품들이 점심이나 저녁을 대체하고 있다.

5.천연감미료 각광

버터 함유 식품이나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는 식품들의 영양성에 대한 라벨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포화지방산이더라도 자연적인 것이라는 점에 후광효과가 나는 등 자연스러운 영양가에 대한 표기의 중요성이 커진다. 자연산 당류를 함유한 식품을 인기를 얻고 있다.


6.고단백질 식품

고단백질 식품의 인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회사들은 콩이나 우유 등 단백질의 출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몇몇 국가들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곤충을 먹거리로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7.과일의 새로운 길

과일맛이 나는 스낵이 아니라 과일로 만든 스낵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8. 신선한 냉동식품

소비자들은 신선함이 영양가에 가장 좋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냉동 식품분야는 신선함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9.프라이빗 라벨 강화

유통회사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가격을 줄인 브라이빗 라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더이상 밋밋한 디자인의 포장이나 나쁜 품질의 대명사가 아니다. 이노바에 따르면 이것은 더이상 경제적 가치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유행’이다. 맛이 좋고, 좋은 자리에 진열됨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한다.

10.질감의 중요성

식품의 질감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질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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