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외교부 “위안부 협의 계속 해 나갈 것”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한일 국장급협의 등외교적 노력을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10일 나눈 국장급 협의에 대한 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노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대화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잘 진행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경위에 대해서는 “만찬 자리에서 양 정상이 나란히 앉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로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기간 동안에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이 너무 중국에 경도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어느 나라에 경도되어 있다는 식의 개념의 틀을 갖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외교부 입장은 한미 동맹을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서 전략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 또 그런 점에 비춰봐서 한미 동행의 현황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며 한·중 관계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외교목표를 갖고 있고, 또 그것도 착실히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가 발전되고 있고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 측에서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