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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 광화문에서 통일 콘서트 · 패션쇼 즐기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깊어가는 가을날 문화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도 키울 수 있는 통일문화행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통일문화네트워크와 유니쉐어,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며 ‘To be One’ 콘서트, 통일국악 한마당, 통일디자인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31일 오후 4시에는 유니쉐어가 ‘춤추는 한반도에 옷을 입히다’는 주제로 통일디자인쇼를 진행한다.

한반도의 반쪽 옷만을 입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통일의 옷을 입힌다는 취지로 디자이너 신소영 씨가 혜촌 김학수 화백의 ‘한강대전도(漢江大全圖)’를 활용해 통일을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인다.

김 화백이 40여년에 걸쳐 오대산 한강발원지부터 김포까지 1300여리를 그린 국내 최대의 그림인 한강대전도(26폭, 350m)를 펼쳐서 전시하는 퍼포먼스도 예고돼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통일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는 ‘To be One 콘서트’가 이어진다.

록그룹 부활과 테너 김승일, 칸 앙상블, 청춘합창단, 그리고 인디밴드 에이프릴 세컨드와 자보아일랜드가 출연한다.

특히 그룹 부활은 내년 분단 70년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이란 이름으로 준비해온 ‘To be 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2014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의 청소년들이 통일창작노래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는 통일국악 한마당이 흥을 돋우게 된다. 명창 김혜란과 김영임을 비롯해 김규형, 김희연, 황용주, 김경배, 이광수, 최종실 등 국악계 명인과 원진주, 광개토사물놀이, 소리코리아 등 국악계에 새롭게 등장한 팀들이 한무대에 나서 풍성한 공연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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