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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의 영양만점 간식 8가지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초콜릿을 좋아하는 딸.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딸. 감자칩에 맥주를 즐겨 마시는 남편.

주부들은 주말이면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는다. 바로 간식거리다.

USA Today에서 정보 분석 기관인 닐슨이 발표한 ‘세계의 간식’을 보도했다. 닐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각 나라마다 간식의 소비성향이 다른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간식 메뉴는 초콜릿, 과일 그리고 야채 순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감자칩, 초콜릿 그리고 치즈를 간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라면이나 초콜릿 그리고 감자칩 대신 다른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최근 허핑턴포스트가 세계 각국의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간식들을 소개했다.


1. 멕시코의 ‘페피타스’(호박씨)

페피타스는 구하기 어려운 음식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다. 페피타스는 스페인어로 바로 ‘호박씨’다. 다양한 효능 중에서 현대인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이면 고지혈증에 걸리기 쉬운데 결국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을 포함하고 있다. 트립토판은 혈압을 안정화하도록 도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기분을 향상시켜준다.

2. 일본의 ‘에다마메’(풋콩)

풋콩이라 불리기도 하는 에다마메. 맛도 좋지만 영양 면에서 뛰어나다. 에다마메 속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는 비타민B1, 비타민C, 니코틴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필요한 열을 식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숙취예방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암 억제효과가 있으며 특히,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깊은 유방암, 전립선암의 발생억제에 도움이된다. 또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뇌의 기억형성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억력 강화에도 최고다.

3. 중동의 ‘후머스’

후머스는 이집트 콩을 삶아 양념한 음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검유질, 철분 그리고 엽산도 포함돼 있다. 특히 밝은 색의 야채와 함께 섭취하면 몸에 더욱 좋다. 후머스의 주원료인 이집트 콩은 심장건강과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4. 베트남의 ‘월남쌈’

한때 한국의 음식문화를 강타한 월남쌈. 월남쌈은 곡류와 육류 그리고 채소까지 모든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공급할 수 있다. 신선한 야채로 가득 채운 월남쌈은 튀겨서 만든 스프링롤과 정 반대의 음식이다. 월남쌈 속에는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양상추, 당근, 고수, 민트 그리고 새우를 넣어 만든다. 이중 고수는 비타민K 가 많이 들어있으며 민트는 소화에 특히 좋다.

5.그리스의 ‘차치키’

그리스의 차치키는 오이 요구르트 샐러드이다. 한국의 김치와 같이 그리스에서 거의 매끼니마다 먹는 전통음식이다. 소가 아니라 암양의 우유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미국 스타일의 요구르트보다 지방이 적다. 차치키는 야채용 소스로는 최고의 선택이다! 차치키는 단백질이 풍부한 플레인 요구르트를 주 재료로 해서 만든다. 여기에 신선한 민트, 허브,그리고 오이피클을 섞어 소금대신 간을 맞춘다.

6. 나이지리아의 ‘과일 샐러드’

과일은 저칼로리, 고섬유질 음식으로 최상의 건강 간식 메뉴다. 특히, 맛있는 열대 과일로 만든 나이지리아의 샐러드는 최상의 간식으로 꼽힌다. 나이지리아의 과일 샐러드는 파파야, 파인애플, 사과, 코코넛, 계피와 설탕을 넣어 만든다. 

7. 태국의 그린 망고

새콤한 향미로 인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포브스가 태국의 가장 인기있는 간식으로 소개한 바 있다. 태국 현지인들은 그린 망고를 잘라서 소금과 고춧가루 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망고에는 섬유질과 펙틴, 비타민A, 비타민C, 그리고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어 면역체계 강화, 시력보호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8. 이탈리아의 꿀과 호두를 첨부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꿀과 호두를 넣은 치즈는 완벽한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약 30%만이 수분이다. 나머지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열량 공급원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그리고 꿀은 항균제와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니 기침 예방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더군다나 함께 곁들이는 호두는 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Health.com’에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염분과 지방도 많으니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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