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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취업자 증가수 70.5만명…142개월만에 최대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70만5000명 증가했다. 11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9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70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 2002년 3월이후 상승폭이 가장 크다. ▶관련기사 8면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해 5월 26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1월(58만8000명)과 12월(56만명)에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3%를 기록해 전년대비 1.3%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12월에 관련통계 작성이후 처음 30%대로 주저앉았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올 1월에 40.8%를 기록해 40%대를 회복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8%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숙박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고 보건업 및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 증가세가 이어졌다”면서 “지난해 1월 취업자수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도 89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4000명 늘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8.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포인트 올랐다. 졸업을 앞둔 청년층의 구직활동 증가 등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이 실업률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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