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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3지구에 979가구 건립. 강남 관광호텔 3곳 신축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에 재건축 사업이 추진돼 공동주택 총 97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치동 구마을 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지는 은마, 현대, 우성2차 등 강남 주요 아파트와 인접해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다.

구마을 1지구는 대치동 963번지 일대 2만9532㎡로 용적률 240.98%, 건폐율 26.15%, 최고 18층짜리 공동주택 9개동 454가구가 지어진다. 구마을 2지구는 대치동 977번지 일대 1만4593㎡로 용적률 220%, 건폐율 36.14% 최고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 26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마을 3지구는 대치동 964번지 일대 1만4833㎡로 용적률 249.95%, 건폐율 40.89%에 최고 16층의 공동주택 6개동 257가구 건립이 예정돼 있다.

구마을 1∼3지구 건립 예정 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 805가구로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전용 60㎡이하 소형은 309가구이며 이중 80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이날 위원회는 강남 지역 3곳에 관광호텔을 짓기 위한 용적률 완화 건도 잇따라 ‘조건부 가결’을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재역 인근 도곡동 946-12 번지 외 1필지에 기존보다 완화된 488.08%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상18층 146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지어진다. 논현동 201-11번지 외 3필지도 완화된 596.86%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상18층 173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축될 예정이다. 또 역삼동 776-19번지의 경우 383.22%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상13층 101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아울러 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증축과 용산구 용산동5가 1-28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 도시환경정비구역내 공원관리소 신축, 서일대 중랑구 면목동 45-2호 외 4필지(2098.6㎡)에 11층 인문관 건축, 성신여대 성북구 돈암동 84-91호 외 18필지(6186㎡)에 기숙사 확충 등의 안건도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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