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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이상 프리미엄 붙는 지방 아파트가 있다는 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세종시와 부산 등 일부 지방 아파트 분양권에 최고 1억원이상의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240곳 12만5284가구다. 이 가운데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종시, 부산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최고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 가운데 눈에 띄는 프리미엄을 보인 아파트는 세종더샵센트럴시티였다.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M1블록에 위치한 세종더샵센트럴시티(12월 입주 예정)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프리미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청사 등 공공기관이 자리하는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있고 호수공원도 가까워 5000만~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세종더샵센트럴시티와 같은 12월에 입주하는 세종시 1-2생활권 L3블록 세종시 푸르지오도 3000만~4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전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명륜동 190번지 명륜아이파크1단지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륜아이파크1단지는 총 1천4백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가깝고 명륜초등,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는 등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현재 평균 5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상태이며, 전체 가구의 7%(1000가구)에 불과한 90㎡(전용 62㎡)는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6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올 연말에 입주를 앞둔 울산, 대전, 대구 지역의 아파트들도 평균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입주 예정인 울산 중구 장현동 우정혁신도시 B-6블록 우정혁신 에일린의뜰2차는 웃돈이 1500만~2000만원 정도 붙었다. 이어 12월에 입주하는 울산 중구 유곡동 우정혁신도시 B-7블록 우정혁신 에일린의뜰1차도 프리미엄이 3000만~4000만원 정도 형성됐다. 우정혁신 에일린의뜰1차는 울산시교육청이 인접해 있고 주변 학군이 우수해 2차보다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다.

이외 대전 중구 대흥동 400의 20번지 센트럴자이(10월 입주 예정)와 대구 수성구 사월동 550번지 시지 한신휴플러스(12월 입주 예정)는 각각 1000만~2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최근 청약에서 인기를 끌었던 세종시, 부산, 울산 등 지역의 아파트가 프리미엄에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실수요자층이 두텁게 형성된 반면 공급량은 한정돼 있어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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