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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년말 수준 회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말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11% 상승, 매매가격지수가 99.8까지 올라 지난해 12월31일 시세수준(99.6)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가격을 2012년11월16일 기준 100으로 놓고 변동률을 적용해 지수화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1~2월 급감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하고 정부의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발표 등으로 8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집주인의 호가 위주로 상승하고 있고 거래 관망세가 다소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고 감정원은 전했다.

지역별로 지난주 대구(0.34%), 경북(0.31%), 세종(0.29%), 충남(0.26%), 경남(0.20%), 서울(0.12%) 등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전남(-0.02%)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지난주에 비해 보합(12→19개) 지역은 늘어나고, 상승(128→121개) 지역은 줄어들었으며, 하락(37→ 37개) 지역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0.12%)은 7주 연속 상승하였으며, 강북(0.06%)과 강남(0.17%)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60㎡이하(0.15%),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상승했고, 135㎡초과(-0.06%)와 85㎡초과~102㎡이하(-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혁신도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주택에 대한 분양대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산업단지로의 근로자 유입이 지속되며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10%)이 38주 연속 올랐고 지방(0.18%)은 39주 연속 상승세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5%), 경북(0.38%), 세종(0.37%), 경남(0.26%), 대전(0.19%) 등이 올랐고 전남(-0.01%)은 하락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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