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기는 지난 4일 나고야, 5일 오사카, 10일 요코하마 등을 3곳을 돌며 일본 팬들과 만났다. ‘JG TIME with you...in JAPAN’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12월 추위 속에서도 팬 1만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약 9개월여 만에 일본 팬 앞에 선 이준기가 설레임과 긴장감이 교차되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해,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복귀작 ‘아랑사또전’과 관련한 제작 후일담 등을 소개했다. 또 드라마 종영 이후 팬미팅을 위해 맹연습했던 신곡과 안무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준기는 “추운 날씨 속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너무 열렬히 환호해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멀리서도 이렇게 뜨겁게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매일 감사드린다. 앞으로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좋은 작품으로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11일 밤 김포 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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