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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조건 덜 까다롭고…일정기간 후 분양전환…민간임대 적극 고려를
임대주택은 사업주체에 따라 공공 및 민간임대로 구분된다. 공공임대는 재차 영구, 국민, 공공임대주택으로 구분되는데 영구와 50년 국민임대는 소유권이 임차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공공임대주택은 10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 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MB정부에서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공공임대 형태로 9만2000여 가구가 공급돼 수분양자들이 내집마련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들어서는 서울시에서 공급해온 시프트와 같은 유형인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LH공사에서도 도입,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건설회사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임대아파트와 순수 민간자금으로 건설하는 민간임대주택 등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재분류된다.

임대아파트 자격조건(입주자 선정)은 순수 민간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 세곡동 등 보금자리주택 청약 시 치열한 경쟁을 거쳤는데 동일순위 내 경쟁 시에는 무주택기간, 저축총액 등에 따라 입주자가 결정된다. 생애최초특별공급, 신혼부부, 3자녀 가구, 노부모 가구 등에는 특별공급 혜택이 주어지므로 이를 활용하면 유리하다.

따라서 청약저축, 종합통장에 선가입해 불입횟수를 늘리고 저축금액을 높이는 게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임대경쟁이 치열한 공공임대와 달리 민간임대주택은 비교적 분양받기가 쉽다.

자격조건이 주어지나 통장 없이도 분양이 가능할 정도다.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임대거주가 가능하고 2년6개월~5년 정도 지나면 분양전환, 유리한 가격으로 분양받게 되는 민간임대를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이 밖에도 도시재정비사업 시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공급토록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임대주택은 도심지에 위치해 세입자들의 주거난 해소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장용동 대기자/ch1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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