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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러시아 시리즈 하프의 선율과 함께
[헤럴드 경제=문영규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러시아 시리즈를 통해 림스키 코르사코프와 차이코프스키를 만난다.

서울시향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시리즈 3번째 연주를 통해 풍성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황금 닭’ 중 서곡과 결혼행진곡,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특별히 아르헨티나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하프 협주곡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히나스테라의 하프 협주곡은 하피스트 라비냐 메이에르(Lavinia Meijer)와 함께 한다. 메이에르는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 입양돼 성장한 한국계 하프 연주자다. 네덜란드 하프 콩쿠르 1위, 브뤼셀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빈 국제 하프 콩쿠르 2위, 미국 국제 하프 콩쿠르와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 3위에 입상하였으며, 미스피에르손 상,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브리덴크란스 상을 수상하고 2009년 네덜란드 음악상을 받았다.

서울시향을 지휘하는 지휘자는 미국의 지휘자 앤드류 그램스(Andrew Grams)다. 바이올린으로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그는 커티스 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등 미국 내 대표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서울시향의 올해 마지막 러시아 시리즈는 다음달 21일에 예정돼 있으며 정명훈의 지휘로 르노 카퓌송과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통해 러시아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ygmoon@heraldcorp.com

[자료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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