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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선진당 “박근혜 후보 압도적 당선시킬 것”...합당 공식선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공식적으로 합당을 선언했다. 이날 선진당의 합류로 새누리당은 국회 과반의석인 153석을 차지하게 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이인제 선진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합당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성완종 선진당 원내대표를 등 선진당 지도부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온 우리 두 당이 하나가 되어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의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우리 두당은 통합을 통해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표는 “당내 민주주의를 관철함으로써 대중정당의 위상을 강화하고 어떤 차별이나 특혜도 배격하겠다”면서 “두당의 합당, 통합이 국민의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희망의 정치가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인제 선진당 대표는 “이제 두당은 하나”라고 선언하며 “서로 경쟁하던 과거를 뛰어넘고 작은 차이를 녹여 더 큰 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용광로의 쇠처럼 뜨겁게 결합해서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며 “우리가 나라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다면 국민은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에 이은 이회창 전 선진당 대표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된 문제는 양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 전 총재가 같이 뜻을 해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저희들이 그러한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했고 이어 이 대표 역시 “선진통일당의 창당 주역인 이 전 대표에게 상세하게 말씀드렸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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