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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혁신 文 “적극 공감” 에… 安 “실행 중요. 국민이 판단”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제시한 ‘정치혁신 과제’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적극 공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실행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8일 오전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고 행동으로 옮기는 지가 중요하겠고 그것들을 보고 국민들이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협력의 정치ㆍ직접민주주의 강화ㆍ특권 철폐’ 등 세가지를 정치혁신 3대 과제로 꼽았고, 문 후보는 이에 대해 강한 공감을 표현했다.

안 후보는 강원도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러 지역에 현안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고속철 문제, 동계올림픽 문제,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단지 지정 문제 등이다”며 “직접 현장들 둘러보고 그 현장에서 제가 정책이 있으면 그 현장에서 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후 강원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원주를 시작으로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속초시에 이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5시께에는 ‘속초시민들과의 번개’ 일정도 잡혀있다. 안 후보 측 대변인실은 지난 16일 페이스북 ‘안스스피커’에 공지를 띄웠고, 장소 등 일정 전반을 모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안 후보는 지난 16일에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직장인 5명과 함께 도시락을 먹는 ‘도시락 번개’를 했다.

안 후보가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정과 장소 만날 사람까지 정하는 것은 ‘안철수식 소통’으로 받아들여진다. 선언때부터 강조했던 ‘국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의 ‘이외수 문학관’을 찾아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 작가를 만난다. 19일에는 통일전망대와 강릉시 커피축제 현장, 2018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도 방문한다.

홍석희 기자ㆍ이정아 인턴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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