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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박근혜, 강탈재산 선거사용 말고 환원...빨리 입장을 밝혀라”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강탈한 재산을 선거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환원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상황점검회의에서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사독재를 하면서 사유재산을 강탈해서 만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며칠 전까지 박 후보는 ‘나와는 관계없다’고 하더니 국민 여론이 비등하자 굴복해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며 “박 후보는 조만간에서 만자를 빼고 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과 관련 “관련 문건을 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에서 파기했다는 거짓말까지 새누리당이 주장했다”며 “남북 정상간의 어떠한 비밀회담도 없었고, 녹취록도 없다. 있다면 2007년10월 4, 8일 발표한 정상회담의 기록만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자꾸 거짓말을 하면서 마치 있는 것인 양 또 색깔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앞서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NLL은 엄격히 말하면 영토선이 아니다.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 부속도서로 돼 있는데 영토선이라면 38선 이북은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는 가설이 성립된다”며 “노 전 대통령은 분명히 ‘NLL은 지켜져야 한다’고 했고 서해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평화의 선으로 이용돼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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