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재인, 대선펀드 10월 22일 출시 - 1호 투자자 공개모집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늘 22일부터 ‘문재인 담쟁이 펀드(이하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문재인 펀드가 대통령 선거 사상 최초로 출시되는 국민펀드로, 조성 금액이나 참여 인원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559억 7700만 원이며, 국고보조금 152억 원과 후원금 등을 제외하면 400억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재인 펀드는 우선 200억 원을 모금하고 이자는 지난 1일자 CD금리 연 3.09%를 적용하여 일할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는 민주당이 내년 2월 27일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문재인 펀드가 이를 반환받아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상환한다.

문 후보가 선거에서 15% 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되고, 문재인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므로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캠프쪽을 밝혔다.

참여 방법은 문재인 펀드 참여용 홈페이지(www.moonfund.co.kr)에 접속하여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되는 가상계좌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문 후보는 오는 21일 1호 투자자와의 약정식이 있을 예정인데, 희망자는 자신이 1호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네이버 개설된 ‘문재인 펀드 팡팡팡(문팡)’ 카페에 쓰면 된다.

문 후보측은 펀드의 출시와 성공을 통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과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충족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셜 펀딩이라고 하는 새로운 형태의 선거자금 모금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