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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글로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춘천 제2캠퍼스 본관 신축공사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강원도 춘천에 들어선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제2 캠퍼스 본관이 공사를 건설사가 주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책임형 CM’ 방식으로 건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2 캠퍼스 본과 신축 공사는 공사 현장이 서울의 본교와 거리가 멀어 학교재단측이 공사관리를 진행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

더욱이 춘천시와 2010년 월드 레저 총회와 월드레저스게임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원을 2009년까지 개원한다는 협약을 맺었던 상황이라 제2캠퍼스 본관을 2008년 말까지 준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난관에 봉착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측이 선택한 파트너는 한미글로벌이다.

한미글로벌측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으로 부터 제2 캠퍼스 본관 신축 프로젝트를 요청받고 공사와 관련된 모든 책임과 권한을 한미글로벌측이 맡는‘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의 공사를 제안했고, 학교측은 이를 수용했다. 한미글로벌이 꺼내든 ‘책임형CM’은 시공사의 책임아래 투명성과 원가공개, 사업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가 뚜렷할뿐 아니라 모든 건설 과정이 CM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는 공사 방식이다.

책임형 CM 방식으로 공사를 개시한 한미글로벌은 학교법인 직원에게 공사 진행 단계를 설명하고 건물의 외장재나 창호재와 같은 핵심적인 건설 자재를 선택할 때에는 발주자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건설 재료를 선정하며 공사를 신속히 진행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2008년 말에 건물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여러번의 설계 변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예산없이 제때 건물을 완공하는 데 성공한 것. 서울종합과학대학원 관계자는 “건설사업을 하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믿고 전적으로 맡길 수 있는 책임형CM방식은 투명한 공사관리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방식이라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책임형CM은 투명성과 원가공개, 사업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책임형CM을 찾는 건축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건설환경이 열악한 중소규모 건축시장에 적용되면서 건설 경험이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 힘든 개인 건축주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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