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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광옥 "안대희 사퇴는 그분의 자유"
새누리당 국민통합위원장에 내정된 한광옥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은 9일 자신의 입당을 반대하는 기류와 관련, 거듭 위원장직에서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한 전 고문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착찹하다. 참 많은 고민했고 40여년 야권에서 몸담고 당대표까지 한 사람이, 반대진영으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동서지역화합과 국민대통합, 남북통일의 전향적인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한 전 고문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인 2003년 9월 나라종금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허위증언으로 결론 났다"면서 "재정신청을 했고 이 사건에 대해 억울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이 박 후보가 한 전 고문을 임명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 전 고문은

"(안 위원장이)사퇴한다는 것은 자유이기 때문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 전 고문은 이어 "제나름대로 입당 결정하면서 오랜 진통을 겪었다. 박 후보를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는 원칙갖고 있다"면서 "안 위원장의 그런 주장에 대해선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사퇴불가를 거듭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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