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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까지...광역철도 건설 추진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가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까지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화원읍 명곡에서 구지면 국가산단까지를 광역철도로 연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올해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가 미래 성장축인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가 성공키 위해서는 획기적인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달성군 화원읍 명곡에서 현풍, 구지면을 거쳐 경남 창녕 대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는 명곡에서 구지까지 29㎞, 구지에서 창녕까지 1㎞ 등 총 연장 30㎞에 이르는 사업으로 1조8000억원이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경전철도 일부 거론됐지만, 도시철도로 건설할 경우 지방비 부담이 커 창녕까지 잇는 광역철도를 택했다는 후문이다. 도시철도로 건설할 경우 국비 지원이 60%에 그치는 반면, 광역철도는 국비를 75% 이상 받을 수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미래 성장축이 달성군 구지, 현풍 쪽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광역철도 건설 등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이들 사업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이 달성군 현풍, 구지 쪽에 몰려 있지만 교통과 접근성이 열악해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2014년 이후 국가산단 등에 입주기업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신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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