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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부친 제삿날에…친누나 성추행 ‘패륜’ 남동생 등
○…A(35ㆍ여) 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께 동생 B(31) 씨가 살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집에서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잠이 들었다. 거실에서 잠이 든 B 씨는 잠자다 깜짝 놀랐다. 바로 동생 A 씨가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가 난 B 씨는 동생을 꾸짖었지만, 동생 A 씨는 오히려 친누나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강원 인제경찰서는 지난 28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려고 고향에 온 친누나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사를 지내며 마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어 그만 실수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주부 나체사진 찍어 협박·갈취

○…A(46) 씨의 직업은 정확하지 않다. 다만 그는 대포폰 3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대포폰에는 여러 여성의 나체를 찍은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그는 소위 ‘나체 털이범’이었다.

A 씨는 지난 2011년 여름 지인의 소개로 가정주부인 B(44) 씨를 만났다. 그 후 불상의 경로를 통해 A 씨는 B 씨의 나체 사진을 찍었다. 이후 A 씨는 B 씨의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전송했다. 당연히 평소 쓰던 A 씨의 휴대전화가 아니라 대포폰이었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이후 A 씨는 B 씨에게 돈을 요구했고, 네 차례에 걸쳐 모두 2700만원을 뜯어냈다.

A 씨는 대포통장까지 개설해 돈을 송금받고, 인출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 28일 가정주부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돈을 뜯어낸 A 씨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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