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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오피스텔 분양 열기 “뜨겁다 뜨거워!”
임대 수요자 많고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강남권에 오피스텔 분양 붐이 뜨겁다.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오피스텔마다 청약률이 두자릿수를 차지하는 등 인기 상한가를 치며 불황무풍 지대로 급부상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오피스텔을 올해 히트상품으로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각 건설업체들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분양에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다.

▶강남3구에서 분양 대박 터트린 오피스텔은 누구?=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는 지난해부터 오피스텔이 잇따라 성공리에 공급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바람을 일으켰던 진원지다. 올 상반기에만 총 5개 단지, 1462실이 공급됐다. 청약 경쟁률도 평균 수십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남 부동산 시장에선 오피스텔은 내놓기만 하면 팔린다는 말이 유행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권은 유동인구가 많고 임대 수요도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며 “최근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오피스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고층 오피스 건물이 대거 건설되면서 주변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한 점도 인기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중 하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 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223실 규모로 공급한 ‘잠실 아이파크’ 청약 평균 경쟁률은 45대 1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역삼동에서 분양한 ‘강남역 쉐르빌’도 평균 청약 경쟁률 26대 1을 나타냈다. 효성이 공급한 역삼동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더퍼스트’ 역시 28 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 분양 대박을 터트렸다.

또 지난 4~5일 동안 청약을 실시한 강남 보금자리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모은 ‘강남 푸르지오 시티’도 평균 23.6대 1, 최고 529대 1이라는 경쟁률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반기 분양 레이스에 가세한 오피스텔 예비스타는?=국내 최대의 오피스 타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일대와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이 대기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 강남권에선 총 5개 단지, 2560실에 달하는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6월 말엔 대우건설이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인근에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7~지상 20층, 1개동으로 구성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266실, 20~23㎡ 도시형생활주택 137가구로 이뤄진다. 청약 타킷은 1~2인 가구와 임대 수요자다.

강남보금자리지구내 분양도 러시다. 신영은 8월중 강남보금자리지구 인근에 지하 5~지상 10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20~50㎡ 690가구로 구성된 ‘강남 지웰에스테이트’를 앞세워 오피스텔 분양 경쟁에 가세한다. 대상산업도 하반기 총 495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정동AMC는 총 459실의 오피스텔로 후반전 분양 레이스를 펼치기로 했다.

중견기업인 유탑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 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2-1, 2-2 블록에 지하 4~지상 10층 규모 총 513실짜리 ‘강남 유탑유블레스’를 분양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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