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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정자역 일대 오피스텔촌으로 탈바꿈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신분당선 판교·정자역 일대가 대규모 오피스텔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판교·정자역 일대에는 최근 2년 동안 정자동푸르지오시티 1,2차,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효성 인텔리안 등 9개 단지에서 2100여실 가량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데 이어 올해에도 4개 단지에서 4500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될 예정에 있다.

올해 판교·정자역 일대 오피스텔 4545실 공급=SG충남방적은 이달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4-1-1블록(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5번지 일대)에 ‘판교역 SG리슈빌’ 전용 29~43㎡ 총 112실을 공급한다. 몸만 들어와서 살 수 있는 오피스텔을 콘셉트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판교신도시 최초로 오피스텔 마감 인테리어 선택형을 채택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3분 거리로,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7층과 8층, 16층 3개 층에 공원이 조성되고, 8층으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시공은 계룡건설이 맡았다.

정자역 일대에서는 현대엠코, 동양건설산업, 대우건설 등이 오피스텔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회사 현대엠코는 오는 6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 대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전용 25~55㎡ 지상 12~14층 8개동이며, 총 1,231실을 규모다.

이 곳은 사업지에서 직선거리로 300m 떨어진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남역까지 약 16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주변에 정자동 카페거리, 롯데백화점, 이마트, 분당서울대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SK C&C, NHN, KT본사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정자파라곤 2차’ 전용 25~45㎡ 규모 총 510실을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정자3차 푸르지오 시티’ 총 160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교 정자역 일대가 뜨는 이유는=이처럼 판교·정자역 일대에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교통, 편의시설, 풍부한 배후수요 등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6월 효성에서 공급한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이 평균 23.8대 1, 최고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판교 정자역 일대 오피스텔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기업들도 판교테크노벨리를 비롯해 정자역 주변으로 속속 입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판교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복합단지인 알파돔시티 사업도 5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NHN, 삼성타운 등 대규모 기업들 이전으로 분당과 강남역 주변의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보증금 뿐아니라 매매가격도 상승했다”며 대규모 기업들의 유전은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시장을 자극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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