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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들이 강북오피스텔에 몰리는 진짜 이유?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강북지역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건설사들이 강북에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을 잇따라 짓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북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교통 요지에 자리를 잡는 데다 강남 못지 안은 높은 임대 수익률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이 강북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는 주된 이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강북 은평뉴타운에 분양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오피스텔은 27층 814실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20~54㎡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인 데다 주변 도로망도 좋아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을 17분이면 오갈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명지대, 연대, 이대, 서강대 등 대학과도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한 게 특징이다. 분양가도 3.3㎡당 8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3.3㎡당 최고 200만~300만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에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됐다. 배후에 상암 DMC가 있어 임대수요는 풍부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진입하기 쉽고 인근에 경의선 수색역, 공항철도ㆍ경의선ㆍ지하철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위치하고 있다.

GS건설은 서대문구 대현동에 지하 6~지상 23층짜리 ‘신촌자이엘라’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그랜드마트상권 등 문화 및 편의시설이 풍부할 아니라 신촌과 용산, 마포, 여의도, 시청 주변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대학생 수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엔 신영그린시스가 ‘중랑 지웰 에스테이트’를, 동대문구 장안동에 양우건설이 ‘양우 내안애(愛) 애플’을 분양하는 등 중견업체들도 강북지역을 무대로 오피스텔 분양 경쟁에 나서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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