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67번지와 장기동 860번지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를 6월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가현산이 위치한 데다 나친포천으로 이어지는 수로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허산, 솔래공원을 이어주는 둘레길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경기도 남양주 화동읍 인근에 전용면적 84~109㎡짜리 아파트(쌍용 예가) 808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산과 하천, 바다 등을 키워드로 활용하기는 지방 아파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동문건설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백양산 인근에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일반분양도 2000여가구에 달한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 선암동 선운지구 6블록에 ‘어등산 모아엘가’ 아파트 404가구를 5월 말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어등산을 등에 지고, 황룡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 터에 위치하고 있다. 제일건설은 남창천과 오룡산, 망모산 등이 위치한 전남 무안군 남악택지개발지구에 전용면적 84㎡ 구성된 ‘남악신도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를 538가구 분양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산이나 강, 바다 등과 인접한 자연주의형 아파트가 세컨드 하우스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삶을 꿈꾸는 주택 수요층이 늘면서 자연주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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