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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과 하천 그리고 바다…분양 아파트 키워드는 자연주의?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산과 하천, 바다 등 녹색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자연주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내 ‘래미안 강남 힐즈’ 1020가구를 6월 공급한다. 단지 뒤로 대모산이 있고, 앞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67번지와 장기동 860번지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를 6월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가현산이 위치한 데다 나친포천으로 이어지는 수로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허산, 솔래공원을 이어주는 둘레길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경기도 남양주 화동읍 인근에 전용면적 84~109㎡짜리 아파트(쌍용 예가) 808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산과 하천, 바다 등을 키워드로 활용하기는 지방 아파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동문건설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백양산 인근에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일반분양도 2000여가구에 달한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 선암동 선운지구 6블록에 ‘어등산 모아엘가’ 아파트 404가구를 5월 말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어등산을 등에 지고, 황룡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 터에 위치하고 있다. 제일건설은 남창천과 오룡산, 망모산 등이 위치한 전남 무안군 남악택지개발지구에 전용면적 84㎡ 구성된 ‘남악신도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를 538가구 분양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산이나 강, 바다 등과 인접한 자연주의형 아파트가 세컨드 하우스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삶을 꿈꾸는 주택 수요층이 늘면서 자연주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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