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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4월 물가 2.6%로 소폭 낮아져
[헤럴드생생뉴스]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전달(2.7%)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고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유로존의 경기침체의 뾰족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우선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 경기침체로 기준금리(1%)를 내려 시중 유동성을 더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목표치(2%)보다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비자 구매력이 더 떨어져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은 투자와 고용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CB는 지난주 올해 유로존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2.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 내 경제 우등생 독일의 물가(2.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가채무와 경기침체,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는 그리스(1.5%)와 스페인(2%)의 물가도 비교적 안정됐다.

반면에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강력한 긴축정책을 시행 중인 이탈리아의 경우 3.7%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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