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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 통진당 부정선거 파문 “북한 지령과 관련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파문과 관련, 통진당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이 북한의 지령에서 비롯된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박 전 총장은 9일 평화방송TV 라디오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통진당의 부정선거 파문이 주사파와 관련이 있으며 이들 주사파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총장은 “통진당을 움직이는 세력들이 북한과 연관이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확히 아는 바는 없지만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고 북한은 남한을 통일시키기 위해 젊은 친북세력들에게 ‘정치를 잡아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이번 파문이 북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총장은 이어 주사파들이 반값 등록금 제도 등 부익부 빈익빈 문제를 앞세워 공산세력을 포장, 선전선동한다면서 이번 통진당 파문이 진보진영의 위기라기 보다는 주사파의 정체가 드러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총장은 “북한이 아주 굶어죽을 입장에 있으면서도 남한을 통일시키려고 마지막 엑셀을 밟고 있다”며 앞으로 통진당 파문 뿐 아니라 여러 사건들이 터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에 따르면 ‘굶어 죽을 입장에 있는’ 북측이 ‘궁지에 몰린 나머지’ 대선 후보도 암살할 수 있다는 것. 박 전 총장은 또 북측의 개입으로 이번 대선이 상당히 복잡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전 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좌익에 대한 항체가 오랜기간 형성돼 이제는 그리 쉽게 북측의 농간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어둠의 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려 획책하겠지만 자신은 너무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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