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수조가 문재인의 목을 따오는 만화를 올렸다고”며 “젊은 애가 정치물 마시더니 곱게 실성했네요”라는 말로 일격을 가했다.
이어 “야당의 대선주자를 견제한다는 정략적 목적에서 검증 없이 공천하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의존해 표를 얻은 것이 저리도 자랑스러운 일일까?”라며 “20대에 저렇게 징그러우니, 30대만 돼도 지금 새누리 의원들의 징그러움은 가볍게 넘어설 것”이라고 비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비대위원이 올렸던 그림은 ‘만화 삼국지’를 패러디 한 것으로, 손수조 후보(@sonsujo)가 문 당선자의 목을 베어오는 장수로 희화화 됐다. 이같은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며 비난이 일자, 이 위원은 해당 링크를 삭제하고 “문 당선자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급히 사과했다.
j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