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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친구여’ 작곡한 이호준씨, 폐암으로 별세
[헤럴드생생뉴스]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초대 멤버이자 국내 건반계 1인자 이호준(61)씨가 별세했다.

이호준씨의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27일 오전 7시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측근은 “약 15일 전 고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녹음실에서 작업 중이었다”며 “갑자기 기침을 많이 해 병원에 갔는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의료진은 3개월 남짓 그의 마지막 생을 추측했으나 이마저도 앞당겨졌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이호준 씨는 조용필의 ‘친구여’,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 히트곳을 작곡했지만 생활 형편은 좋지 못했다. 20여년 전 사업이 부도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그의 저작권료는 현재 A레코드사에 가압류당한 상태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성당에서 치러진다. 고인에게는 연로한 부친과 처, 두 딸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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