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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동열 새누리당 당선자도 박사논문 표절의혹

  • 기사입력 2012-04-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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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최근 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에 이어 염동열 새누리당 당선자(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바탕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는 24일 지난 4ㆍ11 총선에서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출마, 당선된 염동열 새누리당 당선자의 박사논문이 표절논문이라며 의혹과 함께 그 근거를 밝혔다.

오마이뉴스가 표절의혹을 제기한 논문은 ‘시민참여가 정책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염 당선자가 지난 2월 국민대학교 대학원으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다.

국민대학교 대학원은 이미 앞서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과 관련,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지난 20일 문 당선자의 논문이 표절 논문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정선시민연대 등 정선 지역의 시민단체의 주장을 인용, 염 당선자는 지난 2005년 ‘행정논총’ 제40권 제2호에 실려 있는 ‘공무원과 정부 관료제의 시민참여 수용성과 인식’과 2007년 작성된 모 대학 행정학과 02학번 대학생들의 리포트 ‘정책 집행과 순응ㆍ불응’ 등을 표절,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염 당선자도 문대성 당선자의 표절 논란 때와 동일한 띄어쓰기ㆍ오타 실수를 범해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염 당선자의 박사 논문에 등장하는 “정책결정자의 ‘지사’에 대해 정책집행자가”라는 구절이 ‘정책 집행과 순응ㆍ불응’ 리포트에도 똑같이 등장하는 것. 원래 대로라면 “정책결정자의 ‘지사’”가 아니라 ‘지시’가 맞다.

또 4장 분량이었던 해당 리포트의 경우 염 당선자의 논문 10쪽부터 14쪽 내용과 거의 흡사하기까지 하다.

더욱이 대학생들의 리포트가 현재 리포트 거래 사이트인 ‘해피***’에서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염 당선자가 해당 리포트를 다운로드받아 자신의 논문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불이 붙고 있다.

한편 이같은 표절 의혹에 염 당선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24일 오전 “서론 부분에서 인용이 빠진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리포트와 동일한 오타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하상근 박사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풀어쓰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한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정선 지역의 시민단체 등은 염 당선자의 논문을 ‘학술단체협의회’에 보내 논문 표절에 관한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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