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위원장은 24일 해명 자료는 내고 “이재현 회장과는 개인적으로 35년 이상 친구로 지낸 사이”이라며 “또한 미래기획위원회와 위원장은 미디어법 개정을 포함해 방송미디어 관련 정책에 간여한 적이 없기에 (기사에서 언급된) 접대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사는 단독 보도로 ‘CJ그룹 회장과 정부인사에 대한 정보보고’ 문건을 공개하며 2009년 6월부터 8월까지 곽 위원장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곽 위원장은 또 6~7차례 술자리의 술값이 평균 수천만 원 대에 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싼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평소 술값은 내가 내기도 하고 이 회장이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가 방송·미디어 정책에 관여한 적이 없는데 접대를 받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면서 “친구와 사석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곽 위원장은 “근거조차 불명한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행정적 조치를 밟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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