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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200만부 돌파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신경숙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4월 23일 현재 국내판매 200만부 기록을 달성했다. 

2009년 출간 10개월만에 100만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엔 영어판 발간 등 세계무대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 작품은 올해 한국 작가 최초로 아시아 최고의 문학에 주어지는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만부 돌파는 순문학으로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소설 가운데 지금까지 단권으로 판매부수 200만부를 넘은 경우는 김정현의 ‘아버지’(1996), 조창인의 ‘가시고기’(2000) 정도로, 순문학 작품으로서는 획기적인 기록이다.

‘엄마를 부탁해’ 현재까지도 한국문학 베스트셀러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4월 전자책으로도 출시돼 종이책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창비는 이번 200만부 돌파를 기념, 작가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특별판 1만부를 제작, 온라인서점을 통해 특별판을 구매하는 독자에게 저자의 사인을 담은 손수건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5월에는 2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독자들을 위한 낭독콘서트 등을 마련했다. ‘엄마를 부탁해’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한 손숙, 허수경, 차지연 등이 특별 출연하는 낭독콘서트 무대를 5월 3일 마련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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