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유명 스타일리스트 팀 자택 화재사건으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김 모씨(21)마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4월 13일 본지에 “김 모씨가 지난 12일 새벽 병원에서 치료도중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 모씨는 사건 직후 위중한 상태였지만 점차 가족을 알아보는가 하면 눈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등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화재 후유증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또다른 관계자는 “가족과도 같은 이들이었기에 그 슬픔은 이루말할 수 없다”며 “21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목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새벽 4시께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함께 잠을 자고있던 스타일리스트들이 봉변을 당했다. 고인들은 생전 MIB, 린, 황정음 등 연예인들의 코디를 담당해왔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