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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혜영, ‘헤다 가블러’로 13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헤럴드경제=황유진기자]배우 이혜영이 ‘헤다 가블러’(연출 박정희)에서 주인공 ‘헤다’ 역을 맡아 1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선다.

12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혜영은 “‘헤다’라는 이름에 반했다. 뮤지컬 배우로 시작했지만, 나는 나를 연극배우라고 생각한다. 헤다 역을 통해 연극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꽉 잡고 싶다” 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박정희 연출은 “헤다 가블러는 당당한 사람인데 그 동안 맡을만한 여배우가 없었다. 작품 섭외를 받고 이혜영 배우가 한다고 해서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주연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상류계층인 장군의 딸로 큰 야망을 품고 있으나 결혼과 함께 좌절을 경험하는 ‘헤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헤다’역의 이혜영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해 무대와 스크린 활동을 종횡무진했으며 ‘사의 찬미’(1988년)의 윤심덕 역과 ‘문제적 인간, 연산’(1995년)의 장녹수 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두 차례나 받은 연기파 배우다.

작품은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1644-2003)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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