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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 아이폰4S 제치고 최고 스마트폰 등극
[바르셀로나(스페인)=정태일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2가 애플의 아이폰4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GSMA) 주관으로 진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MWC2011에서 아이폰4에 내줬던 자리를 꿰차게 됐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최고의 휴대전화 기업상’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고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기업상까지 수상하면서 삼성전자는 명실상부 실적과 품질 면에서 모두 글로벌 TOP1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전 세계 1400여 개 통신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MWC 2012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에서 시상하는 최고 스마트폰 상과 올해 최고 휴대전화 기업상은 지난 한 해 동안 휴대전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제품과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올해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휴대전화 업체를 최종 후보로 압축시킨 뒤 막바지 선정작업을 벌였다.





최고 스마트폰상 후보에는 갤럭시S2와 함께 갤럭시 넥서스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4S, HTC의 디자이어S, 노키아의 루미아800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갤럭시S2가 아이폰4S를 밀어내고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삼성전자는 2007년 블루블랙폰으로 최고 휴대전화상을 받은 지 5년 만에 또한번의 쾌거를 달성했다.

선정위원회는 갤럭시S2를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에서의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모든 안드로이드폰 경쟁사들을 능가하는 성과”였다며 “나아가 통신ㆍ단말기ㆍ플랫폼사업자 등 모든 에코시스템을 성숙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고 휴대전화 기업상 수상 배경으로도 “모든 카테고리에서 전반적으로 모두 성공적이었고, 매우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2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97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애플을 밀어내고 연간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윤한길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 인정 받는 최고의 휴대전화 회사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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