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드라마 ‘한반도’ 협찬 강요 논란
권성동 “한전에 검토해보라 소개한 게 전부”

한전과 발전자회사의 TV조선 드라마 협찬 강요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은 18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께 ‘한반도’ 제작사 관계자가 와서 ‘대한민국이 영토는 작지만 에너지개발을 통해 강국이 되고 한반도가 통일된다는 내용이며 좋은 취지’라며 한전과 발전 자회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래서 한전 관계자를 만나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의 홍보에 도움이 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검토해보라고 소개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드라마 협찬 과정에 강요나 협박을 했다거나 TV조선 등 종편사 영업맨이라는 식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드라마 제작사가 그 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 한전 및 자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는지, 애초에 공중파인 SBS에서 TV조선으로 변경됐는지 몰랐다”며 “특히 TV조선 관계자는 한 사람도 아는 사람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축사를 한 것과 관련해 그는 “얼마 전 보좌관을 통해 한반도가 곧 방영된다고 보고 받고, TV조선에서 반영되는 걸 알게됐다”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자리니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순수한 의도로 축사를 했다”며 “더 이상의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는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에 총 3억4000만원의 협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훈 기자@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