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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과로 입원’ 문재인, “지친 목소리에 가슴 아팠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6일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병원 치료를 받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명숙 대표님 빨리 기운차리시길 빕니다”라면서 “곧 퇴원 예정이라시지만 기운없고 지친 목소리에 가슴 아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재인 고문의 글은 한명숙 대표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올라온 것으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미사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몸 상태가 나빠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한 대표는 오후까지 입원해있다 추가 검사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문 고문은 이에 “검사결과 이상없고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시네요”라는 한 대표의 상황을 설명하며 “대표선거 후 잠시도 휴식없이 이어진 무리한 일정이었습니다. 하루라도 푹 쉬십시오”라면서 염려섞인 마음을 전했다.


한 대표는 실제로 지난해 말 지도부 경선이 시작된 뒤 하루에 2~4시간 정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강행군을 이어오다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 이후 한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창원으로 갑니다. 어제 경남 도지사 입당과 함께 경남 도민의 민심과 만나기 위해섭니다”라고 일과를 전하며 “오늘은 한결 힘이 납니다. 어제 심한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입원을 했는데 오랜만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어요. 걱정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열심히 뛰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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