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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험담하더니…김정남 돈줄 끊겼나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남이 최근 호텔비를 내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정남이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비판했기 때문에 북한으로부터의 자금줄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은 최신호에서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 현금 부족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고급 호텔 ‘그랜드 라파’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밀린 호텔비 1만5000달러를 내지 못해 얼마 전 17층 객실에서 쫓겨났다. 김정남은 당시 자신의 골드 비자카드를 맡겼지만 그의 신용카드 잔고는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구멘티 이 팍티’는 김정남이 현금난을 겪는 이유가 최근 북한의 새 지도자인 자신의 동생 김정은에 대해 권좌를 오래 지키지 못할 것이란 험담을 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라 분석했다. 김정남은 지난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3대 세습을 용인하기 어렵다”며 “젊은 세습 후계자가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의문이다”고 북한 체제를 비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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